‘나눔과 포교로 하나되는 경북지구’를 슬로건으로 한 (사)대한불교청년회 경북지구 제19대 황성한 회장과 회장단이 경북청년불교 발전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디뎠다.

 (사)대한불교청년회 경북지구 제18대·19대 지구회장 이·취임 법회가 30일 오후 2시 예천불교회관 2층 법당에서 봉행됐다.

 이날 법회에는 제 8교구 본사 직지사 흥선 주지스님, 예천불교총연합회 용문사 주지 벽담 청안 스님, 보문사 도문스님 등 지역 대덕스님, 전준호 중앙회장, 이채원 대의원 의장, 청년불자 등 3백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또한 이한성 국회의원과 이현준 군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먼저 삼귀의, 반야심경 낭독이 있었으며, 현장 및 강령낭독, 내빈소개, 경북지구 연혁보고, 18대 이영락 지구회장의 이임사, 재직기념패 및 공로패 수여, 회기 및 불청뱃지, 죽비이양, 전준호 중앙회장의 지구장 인준서 전달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황성한 회장은 취임사에서 “새롭게 시작한다는 것은 기대, 역동성, 참신함, 전진,

우려, 불안정 등의 의미를 함께 담고 있다.”며 “19대 집행부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사회적 소명을 굳건히 이룩하기 위해 교육과 신행혁신, 불교청년인재 양성, 공공시설 운영을 통한 공익사업 전개, 지역 불교청년회 운영지원 등 불교청년회가 신행공동체와 지역사회공동체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아울러 예천불교총연합회장인 벽담 청안 스님의 격려사와 전준호 중앙회장의 치사가 있었으며, 이현준 군수와 이한성 국회의원의 축사가 이어졌다.

 2부 행사에서는 청법가, 청법삼배, 입정이 있었으며, 제8교구 본사 직지사 흥선 주지스님은 법어를 통해 경북불교청년회가 시대적 소명을 달성하고 부처님의 법과 진리로 세상을 밝히는 등불이 되길 염원했다.

 이어 김윤주 예천불교청년회 전임회장의 발원문 낭독과 함께 사홍서원으로 법회를 마무리 했다.

 마지막으로 참석청년불자들은 대한불교 청년회가를 다함께 부르며, 대한불교청년회 창립자이신 만해 한용운 대선사의 창립정신을 이어나갈 것을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