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지화)는 25일 오후 3시 센터 교육장에서 결혼이민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족의 선거이야기’라는 주제로 선거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오는 4월 13일 제 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다문화가족들이 한국사회에 조기 적응하고 민주시민의식을 함양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예천군선거관리위원회에서 홍보 강사가 센터에 내방하여 우리나라의 선거의 의미와 종류, 절차 등으로 동영상을 통해 내용을 쉽게 전달했으며, 사전투표 모의 체험을 통해 미리 투표를 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국적을 취득하지 않은 결혼이민자들 대부분이 선거권이 없어 선거 참여에 대한 관심이 매우 부족하고 또 국적을 취득한 결혼이민자들은 주권 행사를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투표율은 매우 저조하므로 이번 교육을 통해 민주 시민으로서 투표에 적극적으로 동참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다문화가족센터에서는 단계별 한국어교육, 자녀예체능교육, 귀화시험대비반, 취업기초소양교육( 컴퓨터, 뜨개질, 네일아트, 커피지도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