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보면 신풍리 신풍미술관(관장 이성은)에서 29일 오후 2시부터 ‘생명의 약동’을 주제로 한 예천의 작가 초대전이 열렸다.

 이번 초대전에는 지역 출신의 정종해 작가의 공간을 초월한 유연한 먹빛의 작품 18여점이 전시되어 품격 높은 미술 작품을 감상 할 수 있는 기회를 선물한다.

 전시회는 29일부터 5월 29일까지 60일간 계속된다.

 신풍미술관 이성은 관장은 “예천의 자랑스러운 출향작가이신 정종해 선생의 아름다운 그림 감상의 기회를 따사로운 봄날이 다 가기 전에 꼭 붙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종해 선생은 1948년 예천에서 태어났으며, 경북고, 서울대학교 미술대학·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했다.

 74년 제23회 대한민국 미술전람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시작으로 특선 2회, 중앙미술대전 장려상, 오늘의 한국미술전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그동안 서울, 대구, 중국 베이징에서 여러 차례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각종 미술대전에서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미술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작품활동과 함께 한성대학교 명예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예천의 작가 초대전은 지역 출신의 예술가를 소개하고 중앙화단의 수준 높은 작품을 전시해 예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며, 출향 작가들의 작품을 고향에서 선보여 예천의 문화적 발전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