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예천군지회(회장 정홍진)는 12일 오전 감천중고, 오후 풍양중고를 시작으로 오는 20일까지 '2016년 청소년 통일준비 민주시민교육'을 연다.

 이번 민주시민교육은 미래의 국가안보를 담당할 청소년들에게 안보의식과 북한에 대한 인식의 심각성을 극복하는 방안으로 마련됐다.

 이에 한국자유총연맹에서는 전문안보강사를 섭외해 직접 학교로 찾아가 학생들에게 안보교육을 시킴으로써 안보의 중요성과 자유의 소중함을 각인시키고 있다.

 12일 강연에는 탈북강사 최금희(44)씨와 전은순(39)씨를 초청했으며, 통일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현재 북한의 정세를 바르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최근 북한의 모습이 담긴 영상과 사진 자료 등을 이용한 교육으로 학생들은 교과서에서 보거나 TV에서만 듣던 북한의 현실과 남한과의 문화적 차이를 생생하게 전해들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아울러 북한 주민들은 오직 먹고 사는 것만을 걱정한다는 북한의 실정을 들으며, 학생들은 분단의 아픔과 통일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

 이 자리에서 정홍진 회장은 “다가올 통일을 준비하는 지역 청소년들이 ‘나라가 있어야 미래가 있다’는 국가안보 정신과 통일에 대해서 이번 기회를 통해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과 군민을 대상으로 안보교육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