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6전투비행단(이하 ‘16전비’)이 19일(화)부터 22일(금)까지 4일간 예천군청소년수련관에서 민방위 대원 화생방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국제테러·북한 도발 위협이 증가하고 있는 현 상황에 따라 유사시 발생할 수 있는 화생방 상황에 대한 민방위 대원들의 대처능력을 신장시키고 민·군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계획됐다.

 16전비 화생방지원대에서 파견한 교관이 총 4일간 예천군 민방위 대원 6백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내용은 화생방전에 대한 개요부터 화생방 경보, 화생방 상황 시 개인행동절차, 개인보호장구 사용법 등의 순서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개인 화생방 물자의 사용법에 대한 시범과 실습이 함께 이루어져 실제상황에 대비한 대응능력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민방위 대원 이용준씨(고평리, 35세)는 “오늘 교육을 듣고 나니 화생방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교육 지원을 주관한 화생방지원대장 백승열 대위(학사 128기)는 “이번 교육을 통해 화생방전에 대한 민방위 대원들의 대응 능력을 한층 더 향상시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민·군 협력을 통해 화생방 테러에 대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