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예천지회(회장 황윤석) 회원들이 31일 오후 2시 예천읍 상동리 대명복지센터를 방문해 재능기부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회원들은 센터 노인들을 위해 트로트와 춤, 국악, 악기연주 등 가진 재능을 몽땅 발휘해 흥겨움을 전했다.

 노인들은 회원들과 손을 잡고 덩실덩실 어깨춤을 추며, 고단한 세월에 지친 마음과 몸을 치유하는 아주 특별한 시간을 만끽했다.

 이날 행사는 현아 씨가 사회를 맡아 진행했으며, 트로트에 장태수(장현), 안춘옥, 김태식, 민요에 이순남, 장맹순, 색소폰연주에 권영창, 김윤호, 조현도, 통기타에 윤종식 씨가 기쁜 마음으로 재능나눔을 통해 참봉사의 의미를 되새겼다.

 채희삼 사랑의 봉사단장은 “가진 것이 없어 많은 것을 해드릴수는 없지만 가진 솜씨로 즐거움을 나눌수 있다는 것에 항상 감사함을 느낀다”며 “언제나 봉사에 함께 기쁜 마음으로 동행해 주고 있는 회원들의 따스한 마음에 깊이 고개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의 수고로움으로 노인들의 아픈 마음을 잠시라도 위로해 드릴수 있어 무엇보다 기쁘다”고 말했다.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예천지회 소속 봉사단원들은 정기적으로 지역의 소외되고 외로운 이웃들을 찾아 가진 노래와 춤, 연주 등의 재능으로 흥겨움을 전하며,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삶의 기쁨을 누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