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이현준)은 13일 오전 군청영상회의실에서 무료 마을세무사 제도 운영을 위한 위촉식을 가졌다.

 마을세무사 제도는 소통하는 세무행정 실천을 위해 지역 세무사의 재능기부로 세무상담 서비스가 이뤄지며, 류광웅·장영환 세무사를 마을세무사로 위촉했다.

 이날 위촉식을 가진 마을세무사는 지역의 취약계층, 영세사업자 등을 위해 무료 세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문지식 부족이나 고액의 비용부담으로 세무사 이용이 어려운 군민들의 편익을 도모해 나가게 된다.

 임기는 2017년 12월 31일까지다.

 특히, 마을세무사에서는 전화·팩스·이메일을 이용해 편리하게 국세와 지방세 관련 세무상담, 지방세 관련 불복청구 관련 상담 등을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다만, 각종 신고서 작성 대행, 신고 대행은 상담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다.

 예천군 관계자는 “마을세무사 제도가 세무상담을 받기 어려운 군민들에게 양질의 세무 상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에서는 매년 지방세를 성실히 납세한 납세자를 위한 인센티브 제공으로 지방세 자진납부를 독려하고 있으며, 자동차번호판 영치 등 체납세 정리를 위한 활동으로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힘쓰고 있다.

 세무상담을 원하는 군민은 위촉된 마을세무사(경북세무회계사무소 류광웅 655-7787, 세무사 장영환 사무소 654-1445)를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