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풍면(면장 최병갑)에서 '2016 예천세계곤충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해 관내 자생단체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자원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끈다.

 지난 30일부터 엑스포가 종료되는 15일까지 은풍면의용소방대, 은풍면이장협의회, 은풍면체육회, 은풍면새마을협의회 등 12개 단체 회원 1백여명이 동참의 뜻을 밝혀와 지역사랑의 의지를 엿보게 했다.

 회원들은 사고의 위험이 높고 교통량이 많은 송월식당 사거리에서 교통통제와 안내, 관람객 환송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지난 1일 자원봉사에 나선 이장협의회원들은 30℃가 넘는 불볕더위에도 곤충생태원을 찾는 차량의 안전운행을 위해 교통 통제에 앞장섰으며, 관람객들을 환한 웃음으로 환영하는 등 자원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남병건 이장협의회장은 “여름사과 수확으로 집집마다 일손이 바쁠 텐데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셔서 고맙다.”며 “오가는 많은 차량들이 안전운전을 위해 협조를 잘하고, 회원들에게 손을 흔들어 화답해 주는 모습을 보니 이번 엑스포의 성공개최가 피부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최병갑 면장은 여러 단체에서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는 것에 대해 고마움을 전하며, “민관이 서로 협력해 2016예천세계곤충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와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매진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