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문경·예천지사 김상한 과장이 9일 오전 10시 추석을 맞아 10kg 백미 30포를 예천군장애인협회에 지정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쌀은 김상한 과장이 월급을 받아 의미있는 일에 사용하기 위해 조금씩 모은 돈으로 마련해 훈훈함을 더했으며, 협회에서는 관내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가정 30가구에 각각 전달할 예정이다.

 김상한 과장은 “오늘 쌀을 전달하기 위해 오전 휴가를 내고 나왔다”며 “조금씩 모은 돈으로 의미있는 일을 할수 있어 무엇보다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외롭고 소외된 장애인 가정에 작은 희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더 열심히 노력해 지속적으로 도울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이완희 회장은 “장애인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너무나 크고 넓어서 어떤 말로 감사를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쌀을 받고 기뻐할 장애인들을 생각하니 벌써 마음이 한가위 보름달 만큼 넉넉해지는 것 같다”는 말로 고마운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