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지난 7일 군민상 심의위원회를 가지고 2016년 군민상 수상자 3명을 선정했다.

 올해 영농부문에 감천면 대맥리 박의증(62세)씨, 사회봉사부문에 보문면 미호리 송재근(55세)씨, 문화체육부문에 예천읍 동본리 박문한(63세, 예천읍 동본리)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이날 선정된 수상자는 오는 10월 16일 제18회 예천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영광스런 수상을 하게 된다.

■ 영농부문 박의증씨는 92년부터 25년간 사과를 재배하면서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생산성 향상을 위해 밀식과원 재배에 성공해 연간 4억 원의 소득을 올리는 등 지역 과수농가의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본인의 농장을 사과재배 농업인과 농업관련 학생들에게 체험학습 공간으로 제공해 예천군 사과농업 발전과 후진양성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사회봉사부문 송재근씨는 다문화가정의 자립지원과 소외계층 후원에 앞장서 왔으며, 보문면 체육회장으로 재임하면서 지역의 각종행사에 적극적인 참여와 후원으로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태용장학회를 설립해 미래의 꿈나무인 초등학생들에게 13년간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지역 인재양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문화체육부문 박문한씨는 50여 년 동안 지역의 체육 대표선수로 활동해 온 체육인으로 배구협회장, 정구협회장, 테니스협회 부회장을 역임하며, 각종 대회 유치와 후진양성과 체육발전을 위해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