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의 초입에 지역의 경로당 노인들의 겨울살이를 위한 사랑의 행보가 가슴을 따뜻하게 한다.

 회룡포 주식회사 한상준 대표는 21일 용궁면사무소를 방문해 박왕기 면장과 담소를 나누고, 면내 20개리 경로당에 발마사지기 40개와 라면 1백상자를 기탁했다.

 이날 한상준 대표는 “지난 세월 고생한 경로당 어른들이 편안하고 건강하게 겨울을 나실수 있도록 약소하지만 정성으로 준비하게 됐다”며 “늘 환한 웃음과 여유로 지역 후손들에게 소중한 경험을 들려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왕기 면장은 “작은 정성이 모여 생동감 넘치는 건강한 용궁이 만들어 지는 토대가 된다”며 “언제나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한상준 대표와 임직원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농업영농조합법인 회룡포 주식회사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이용한 로컬푸드를 실천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지금은 문을 닫은 용궁간이역을 활용해 별주부전 스토리의 맛깔난 용궁토끼간빵과 쿠키 등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특히, 대표를 맡고 있는 한상준씨는 용궁의 자랑거리인 전통곡물식초 오곡미초를 개발해 전통식초 대중화에 앞장선 식초명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한국전통식초연구소, 초산정을 책임지고 있다.

 초산정의 오곡미초는 현대인의 생활습관병(성인병)을 예방하고 몸의 면역력을 키워주며, 아미노산 함량이 일반 식초보다 15배나 높게 나온 영양만점의 전통천연식초로 인기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