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면 경진예술촌 제2회 정기작품전이 청소년수련관 2층 갤러리에서 23일 오후 5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월 1일까지 9일간 진행된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작품전은 예술촌 입주 작가들의 도자기, 장승, 솟대, 가죽공예, 천연염색, 미술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40여점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이번 작품전에는 권사극, 김재수, 권종대, 김수호, 황위자, 장지건, 권덕휘 씨 등 총 7명의 입주 작가가 참여했다.

 권예성 (사)한국예총 군지회 사무국장이 사회를 맡은 개회식에는 이현준 군수, 권창용 문화원장, 이재은 여성회관 운영위원장, 지역문화예술 관계자, 지인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전시를 기획한 경진예술촌 김재수 촌장은 “순수예술작품으로 좀 더 많은 지역민과 교감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작품전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현준 군수는 축사를 통해 "위대한 예술은 언제나 고귀한 정신을 보여준다'는 말이 있듯이 꾸준한 예술 작품활동으로 우리 지역의 고귀한 정신을 대변하고 있는 경진예술촌 작가분들께 경의를 표한다"며 "앞으로 예천군의 예술발전을 위해 더 많이 노력해 주실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경진예술촌은 개포면의 폐교된 경진초등학교에 2011년 9월부터 자리를 잡고, 창작활동과 군민들을 위한 가죽공예, 도자기 등 여러 체험활동을 병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열악한 농촌지역의 예술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