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예천색소폰동호회(회장 조원희) 정기연주회가 10일 오후 6시 예천웨딩의 전당 3층에서 열렸다.

 이날 연주회에는 이현준 군수를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 가족 및 지역민들이 대거 참석해 감미로운 색소폰 연주로 따스한 겨울밤의 정취를 만끽했다.

 조원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 한해 지역사랑의 정신으로 수없이 많은 행사를 다니는 동안 묵묵히 동행해준 회원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많은 것이 부족하지만 애정의 눈과 귀로 감상하며 즐거운 추억과 행복이 충만한 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본 공연은 조원희 회장이 직접 사회를 맡아 진행했으며, 김승배씨의 지휘에 따라 고향이 그리워, 바위고개 행진곡, 팝앤팝스, 메기의 추억, 캐롤메들리 등 주옥같은 명곡을 합주로 선보여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아울러 회원들은 독주로 그동안 연마한 연주실력을 마음껏 자랑했으며, 동행 권예성·강다영 씨가 7080 노래로 추억과 함께 흥겨움을 전했다.

 예천색소폰동호회는 병신년 한해동안 색소폰연주로 지역의 각종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재능기부로 온기를 전해 왔으며, 한 여름밤의 작은 연주회로 무더위에 지친 지역민을 위로하고, 색소폰의 아름다운 선율로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예천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예천색소폰동호회

 ▲회장: 조원희 △지휘: 김승배 △소프라노: 박수정, 임경수 △알토1: 김기목 최성렬 함석진 정명희 김성기 조재환 △알토2: 조진섭 진진아 윤구한 △테너: 조원희 윤승희 윤상준 최무열 △드럼: 임경수 △가수: 권예성 강다영 △음향영상: 한진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