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유천 국사골마을 주민 한마음 큰 잔치가 27일 오전 10시 유천 죽안지 국사골 다목적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안희영 도의원, 김은수 군의원, 이달호 예천농협조합장, 김한기 유천면장, 박종철 유천면체육회장 및 면내 각급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 지역주민들과 정을 나눴다.

 이 자리는 국사골 마을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준공식을 대신해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한 마을잔치 형식으로 진행되어 그 의미를 더욱 뜻깊게 했다.

 개회식에서는 내빈소개와 함께 건설교통과 황재극 담당의 사업경과보고가 있었으며, 유공자에 대한 공로패 전달식이 진행됐다.

 이현준 군수는 “6개 마을주민들이 다목적센터를 중심으로 행복하고 즐거운 생활을 해 나갔으면 좋겠다”며 “죽안지의 아름다운 풍경속에 삶의 질이 향상되고 모두 건강백세를 누리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풍물공연과 지신밟기로 마을의 평안과 안녕을 기원했으며,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는 우리네 마을 사진전과 쿠기 만들기 체험, 페이스페인팅, 카주 만들기를 통해 주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물했다.

 이어진 찾아가는 문화정자 프로그램에서는 기웅아재와 단비, 신명나는 민요 한마당, 마술여행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흥겨움과 기쁨을 전했다.

 국사골 마을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에 걸쳐 총 사업비 43억원(국비 30억원, 지방비 13억원)을 투자해 완공됐다.

 종합정비사업은 중평리, 송전리, 죽안리, 마천리, 화전리, 사곡리 6개리를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사업으로 도시민과 주민이 이용 할 수 있는 다목적센터, 건강증진실, 다목적광장, 둘레길 정비, 마을안길정비 사업과 중평리 노인회관 리모델링사업 등을 마무리 했다.

 이와 함께 지역역량강화사업으로 도시민 초청 팸투어 행사를 4회 열었으며, 블로그 마케팅을 통한 권역 홍보에 총력을 경주해 왔다.

 또한 올 해에는 죽안저수지의 유휴토지에 친환경으로 재배한 배추를 이용하여 도시민 초청 김장담그기 행사를 가졌으며, 외국인 초청 두부만들기, 전통민속놀이 행사를 진행해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