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경찰서(서장 이양호)가 환경오염 사범 단속에 두팔을 걷고 나섰다.

 이에 발맞춰 레미콘 타설 후 남은 시멘트 찌꺼기를 수로에 씻어 버리는 양심불량의 레미콘 운전기사를 적발하고, 처벌해 수질환경을 오염시키는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렸다.

 지난 1월 레미콘 운전기사인 A씨가 인적이 드문 곳에서 레미콘 차량에 묻은 시멘트를 농수로 물로 씻다가 적발되어 불구속 기소됐다.

 이를 계기로 ‘나 하나쯤 괜찮겠지! 양이 얼마 되지 않아 괜찮겠지!’ 하는 안일한 마음으로 양심을 버리고, 잘못된 행동을 하는 이들을 적극 계도해 나갈 방침이다.

 시멘트는 편리함을 넘어 강알칼리성으로 바다를 사막화 시킬 정도로 독성이 강하며, 납, 카드뮴, 수은 등 중금속도 많이 함유 되어 있어 환경오염과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다.

 우리 지역의 청정 환경과 우리나라의 환경,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군민들 모두가 환경지킴이가 되어야 한다.

 앞으로 예천경찰서는 군민들의 적극적 협조 아래 우리 후손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환경오염 원인을 제거하고, 환경파괴범을 색출하는데 총력을 경주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