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이현준)이 올해 상반기 환경개선부담금을 지난해 대비 약 1.3%가 감소한 2억5백73만2천원을 부과하고 납부 홍보에 나섰다.

 이번에 부과한 환경개선부담금은 경유자동차 8천2백61건에 대한 2억5백73만2천원이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부과한 9천30건에 2억8백27만5천원에 비해 건수는 7백69건, 금액은 2백54만3천원이 각각 감소했다.

 상반기 환경개선부담금은 지난해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사용분에 대해 12월말 기준으로 부과하며, 부과대상은 경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자동차 소유자다.

 다만, 부과기간 내 경유자동차의 소유권 등 변동된 사항이 있는 경우에는 사용일수를 기준으로 전소유자와 현소유자에게 각각 나눠서 부과하게 된다.

 이번 환경개선부담금은 오는 3월 31일까지가 납기로 농협과 우체국 등 전국 금융기관에 납부하면 된다.

 예천군 관계자는 “환경개선부담금은 3월과 9월에 후납으로 부과되고 있어 고지서를 받는 시점에 폐차 또는 소유권이전 등으로 납세를 기피하고 있다”고 밝히고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시설비와 연구비로 재투자되는 만큼 납기 내에 납부해 성숙한 군민의식을 보여주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