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봉전문가 양성을 위한 양봉대학 개강식이 13일 오후 2시 예천군곤충연구소 멀티체험관 1층에서 열렸다.

 이날 개강식에는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각급기관단체장, 입학생 등 60여명이 참석했으며, 강사진 소개와 11월 까지 진행될 교육 일정을 소개하는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다.

 이현준 군수는 “전문 양봉인을 육성을 위한 맞춤형 양봉 교육과 멘토링 사업을 통해 초보양봉농가들의 기술 향상과 소득증대로 이어지는 실속 있는 교육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 지역이 꿀벌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연구와 개발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양봉대학은 FTA협정 등 양봉산물 수입확대에 대응하고, 양봉농가의 경영안정을 꾀하기 위해 국내최초 신품종 꿀 다수확 여왕벌 ‘장원’의 육성과 사양관리 등 양봉전문기술 전수를 위해 개설됐다.

 교육기간 동안 전국의 유능한 전문 강사를 초빙해 양봉 이론과 질병진단, 고품질 꿀 대량생산기술, 우수여왕벌 양성기술에 대한 강의가 있으며, 교육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현장중심교육으로 구성해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관내에서 벌통 100통 이상을 소유한 전문 양봉인과 초보 양봉인의 멘토링 사업을 진행하며,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배움의 열정이 가득해 어느 때 보다 알찬 수업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