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지난달 31일 예천군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준공하고 산지유통활성화와 조기정착에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

지난 2일 산지유통센터 조직 활성화를 위해 참외연합회 회원 35명과 함께 경기도 안성시 농협 안성농식품물류센터를 견학했다.

 선진지 현장견학은 출하를 앞둔 참외, 토마토, 복숭아 등 지역 농산물의 원활한 유통과 규모화, 전문화 등 물류통합을 통한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날 참석농업인들에게 선진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해 공선의 필요성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를 통해 물류통합과 공선출하 참여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또한, 컨설팅 전문가의 교육과 함께 생산 농업인의 질문과 토론으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도 가졌다.

 예천군관계자는 “생산자의 공선출하 활성화로 통합마케팅 체계를 유지하며, 산지유통센터의 활발한 운영으로 농가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유통센터의 실질적 주인인 지역농가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예천군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총사업비 75억 원을 투입해 개포면 경진리 일원에 건립됐으며, GAP(농산물우수관리인증) 기준에 맞게 선별집하장, 저온저장고, 사무실, 제함실, 선별기, 유통장비 6종 등 최신유통시설을 갖추고 있다.

 앞으로 집하·선별·포장·저장·정산 등 일원화된 기능을 수행하는 지역 유통의 거점 역할을 담당할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