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립대학교(총장 김용대) 창업·취업캠프에 참가한 학생 90여명이 집단 설사증세를 보여 군보건소에서 역학조사 중이다.

 이들 학생들은 지난 6월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취업캠프에 참가했으며, 참가자 6백명 중 97명이 설사증세를 호소해 학교측에서 4일 오후 5시 무렵, 보건소에 신고했다.

 군 보건소에서는 신속히 경주보건소와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5일 학교를 방문해 가검물 채취 등 역학조사를 진행했다.

 결과는 2일이나 3일뒤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학생들은 대부분 가벼운 설사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주사제와 항생제를 투여하고 휴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