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와 국민을 위한 고귀한 희생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제60회 현충일 추념 행사가 6일 오전 9시 50분 예천읍 남산공원 충혼탑에서 거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현준 군수, 이한성 국회의원, 이철우 군의장을 비롯해 도의원, 군의원, 보훈단체장, 기관단체장,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공무원, 군인, 학생, 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예천여성합창단과 함께 애국가 제창이 있었으며, 10시부터 1분간 사이렌 소리에 맞춰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으로 넋을 기렸다.

 이어 이현준 군수, 이한성 국회의원, 이철우 군의장, 보훈단체장 순으로 헌화, 분향, 헌작이 진행됐으며, 보훈가족, 기관단체장과 학생대표 등의 헌화와 분향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이현준 군수는 추념사를 통해 “누구나 말로는 나라를 사랑할 수 있지만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일은 아무나 할 수 없는 숭고한 일”이라며 “오늘날 우리가 자유와 평화, 그리고 번영을 누리는 것은 조국의 광복과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고귀한 생명을 기꺼이 바친 호국 선열들의 희생이 있었기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하고 “본 행사가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그 뜻을 받들어 보훈정신을 실천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현준 군수는 추념식을 마치고 보훈단체장 및 기관단체장을 초청해 간담회도 가졌으며, 예천여객과 협조해 국가유공자 및 유족들에게 무임승차권을 배부하는 등 참배 편의를 제공하기도 했다.

 예천군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사랑 큰 나무’배지 달기 운동 전개, 제65주년 6․25행사, 국가유공자 및 유족 위문 활동 등을 추진하며, 선조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