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장애인협회(회장 이완희)와 후원회(회장 이태주) 사랑의 가족봉사단이 무술년을 맞아 용궁면 송암2리로 첫 청소봉사활동을 다녀왔다.

 2018년 첫 청소봉사대상자로는 독립유공자의 후손인 팔순의 아버지와 몸이 불편한 딸부부가 선정됐다.

 사랑의 가족봉사단은 먼저 아이들이 빗자루로 구석구석을 쓸었으며, 딸부부가 거주하는 방의 이불먼지를 털고 걸레로 지저분한곳을 깨끗이 훔쳤다.

 또한 집 한켠에 쌓아둔 폐기물을 정리하고 수거해 1톤 트럭에 실었으며, 마당의 배수로를 정리하는 등 모든 회원들이 자신의 일처럼 구슬땀을 흘렸다.

 한편으론 말벗이 되어 따스한 정을 나눴으며, 마을이장을 비롯한 주민들의 감사 인사에 보람을 느끼고 무술년 한 해의 시작을 기분 좋게 즐겼다.

 이태주 후원회장은 “몸을 사리지 않고 자신의 일처럼 열정을 다하는 회원들의 모습에 기분이 좋다”며 “올 한해도 건강하게 더 열심히 이웃에 사랑과 나눔을 전하는 보람있는 시간을 함께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완희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변함없이 장애인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후원회원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여러분의 정성과 사랑이 지역 장애인들에게 작은 희망의 등불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청소봉사에는 이완희 협회장 및 직원들, 이태주 후원회장, 허상대씨, 신성상사 김상영 대표, 이민서 전무, 예천축협하나로마트 윤성원 점장 가족, 대연호텔 장삼규 대표, 예천군청 환경보호과 우항구, 호명신도시 김경하씨 가족, 예천e희망뉴스 장희정 대표 가족이 함께 했으며, 언덕숯불에서 반찬, 윤성원 점장이 빵과 음료, 이완희 협회장이 저녁식사비를 각각 후원하고 대성고물상에서 폐기물처리를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