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소방서 지보남성의용소방대 이·취임식이 27일 오전 11시 지보초등학교 숭지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안희영 도의원, 최병욱 군의회 부의장, 이형식 군의원, 배미경 석송회장 및 이병동 지보면장, 강성철 안전재난과장, 면내 각급기관단체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더불어 이진우 문경소방서장을 비롯한 문경연합대, 예천군연합대 및 각 읍면 의용소방대장, 지보남성의용소방대원, 지역주민 등 1백 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식전행사로 한천색소폰동호회 김호남 지도원장과 회원들의 색소폰 연주가 흥을 돋웠으며, 먼저 이진우 소방서장이 김영복 취임대장과 김창식 부대장에게 임명장을 수여식과 함께 대기이양식이 진행됐다.

 아울러 그동안 소방대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오다 이임하는 김한기 대장과 최창현 방호부장, 안순호 서무반장, 권순복 대응반장에게 각각 감사패를 전달하고 노고를 치하했다.

 김영복 신임대장은 취임사를 통해 “김한기 전임대장의 뜻을 이어받아 보다 새롭고 활기찬 조직을 만드는데 힘쓰며, 안전한 지보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진우 문경소방서장은 격려사에서 “의용소방대원 모두가 혼연일체로 각종 사고와 화재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화재예방 홍보와 봉사활동을 전개해 소방행정발전에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영복 신임대장과 이진우 소방서장을 중심으로 기념촬영이 있었으며, 점심식사자리에서 지역과 소방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우의를 다지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