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준 군수 자유한국당 공천배제에 대한 불만이 지역 당원 1044명의 무더기 탈당 사태로 이어졌다.

 27일 오후 5시 자유한국당 예천군지역 탈당자 모임은 예천당사에 탈당계를 제출하고 ‘반듯한 군수, 일하는 군수’를 지지한다는 기자회견문을 발표했다.

 기자회견문을 통해 “오늘 저희들은 자유한국당을 탈당하며 우선 예천군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 드린다.”며 “자유한국당은 예천군을 튼튼한 집으로 만들라는 군민의 기대에 보답하지 못했다. 그리고 예천을 좀 더 잘 살게 만들라는 군민의 기대에도 보답하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최근 경상북도에서 일고 있는 무소속 바람은 국민들의 냉혹하고 준엄한 심판이자 근본적인 변화와 혁신의 요구”라며 “이제 우리는 자유한국당과 헤어짐으로써 실천적으로 용서를 구하고 진정한 예천군민을 위한 모습을 구현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각자의 자리에서 군민이 행복한 예천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며, 반듯한 군수, 일하는 군수를 저희들은 지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