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2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요식이 21일, 22일 양일간 예천불교회관, 보문사를 시작으로 관내 각 사찰에서 일제히 봉행됐다.

 6.13전국동시지방선거를 20여일 앞둔 지역 불자들은 각 사찰을 돌며, 등불공양으로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아울러 두손 모아 부처님 전에 삼배하고 대자대비한 부처님의 나심을 찬탄했으며, 자비광영의 빛이 지역 구석구석에 두루 비춰주길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했다.

 이와 함께 지역불자들은 부처님의 인연에 따라 만나 일상사를 나누고, 정을 다지는 의미있는 시간을 즐겼다.

 앞선 21일 천태종 법흥사에서는 태극기, 종기, 지역불자, 연꽃, 북, 탑, 코끼리, 돼지, 용 등의 순으로 읍내 일원을 도는 제등행렬을 통해 부처님의 나심을 대내외에 알렸다.

 관내 각 사찰에서는 어두운 길을 밝히는 등불로 거룩한 부처님의 마음길 마다 깃든 자비력이 어리석은 중생을 구도하고 진정 사람답게 살아가는 행복한 세상이 도래하길 두손 모아 기도했다.

 한편, 예천군 남·여 의용소방대는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관내 각 사찰에서 소화기 및 등, 촛불 등 정기점검을 실시하는 등 화재예방을 위해 총력을 경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