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회 발전은, 열정! 화합! 동참!’을 주제로 한 제3회 향석초등학교 총동창회(회장 서종수) 체육대회가 2일 오전 10시 회룡포여울마을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각지에서 각 기별 동문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흑응풍물패의 신명나는 공연이 흥을 돋웠다.

 참석동문들은 오고가는 덕담과 일상사로 학창시절의 추억을 되새기고 동문상호간 우정을 나눴다.

 먼저 개회선언과 함께 우승기 반납식, 선수선서가 진행됐으며, 그동안 총동창회 발전을 이끌고 선후배간의 화합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인 이임하는 서종수 총동창회장에게 윤희한 신임회장이 동문들의 마음을 모은 공로패를 전달하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윤희한 신임 총동창회장은 인사말에서 “이임하는 서종수 회장님이 정성으로 가꾼 화합의 터전 위에 우리 향석초등인들이 상생발전과 화합의 꽃을 활짝 피울수 있도록 총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차전놀이 등 다양한 체육경기로 학창시절의 열정을 되살렸으며, 승부를 떠나 향석초등인으로 하나되는 화합의 장을 연출했다.

 코미디언 김명덕씨가 사회를 맡은 기수별 노래자랑에서는 인기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열창으로 행사장을 뜨겁게 달궜으며, 각 기수 대표가수(?)들이 그동안 갈무리 한 노래솜씨를 마음껏 뽐내고 선·후배가 하나로 어우러져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풍성한 먹거리와 푸짐한 경품으로 기쁨을 더했으며, 내년을 기약하고 아쉬운 석별의 정을 나눴다.

 한편, 이날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권영덕 용궁면장, 임대기 재경용궁면민회장, 윤선식 재대구용궁면민회장, 박찬도 재구미향우회장, 윤진한 재경용궁중동문회장, 윤이식 농협군지부장, 김동화 남예천농협장, 박성춘 용궁의용소방대장, 윤창락 용궁이장협의회장, 도재하 6.25참전용궁분회장, 최대한 용궁초총동창회장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