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보건소에서는 성장단계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흡연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형성은 물론 건강 증진을 위해 청소년 흡연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흡연 연령이 점차 낮아짐에 따라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열렸으며, 지난 6일부터 오는 7월 10일까지 14개교를 방문 19회에 걸쳐 흡연예방교육을 펼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규 흡연을 원천 차단하며, 흡연율 감소를 위해 연령대별 맞춤식 교육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9일 오전 9시에는 예천초등학교 학생 3백10여명을 대상으로 흡연으로 인한 위험성뿐 아니라 금연의 이로운 점을 소개했으며, 직·간접적 흡연의 위해성을 설명하고 흡연의 유혹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방법, 효과적인 금연 방법 등에 관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교육했다.

 특히, 담배에 들어있는 니코틴, 타르, 일산화탄소, 벤조피린 등 유해물질이 신체에 미치는 상관관계와 폐암과 후두암, 구강질환 등의 흡연 피해 장면의 홍보용 패널을 전시해 흡연으로 인한 심각성을 알리고 청소년기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보건소관계자는 "청소년들의 흡연으로 인한 문제를 예방하고 올바른 가치관과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갖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청소년 건강증진 도모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 가정에서도 자녀들을 위한 건강한 환경조성에 힘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연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예천군보건소 건강관리담당(☎650-8021, 650-8022)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