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면 할매할배의 날 행사가 17일 오전 10시부터 (구)개포초등학교 족구장에서 개포면체육회(회장 김학태) 주최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학동 군수를 비롯한 안희영 도의원, 박종철 군의회 부의장, 김은수 군의원 및 면내 각급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4백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먼저 개포면라인댄스팀이 신명나는 춤으로 흥을 돋웠으며, 조현준 체육회 부회장이 개회선언으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김학태 체육회장은 “오늘 하루 세대가 서로 소통하고 사랑을 다지는 즐겁고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차게 아름다운 노후를 즐기실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학동 군수와 주요내빈들은 축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백세를 기원하고 개포면 체육회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예천초등학교 1학년 이효빈 학생과 친구들이 깜찍한 댄스를 선보였으며, 예천자연어린이집 원생들이 율동으로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또한 예천군새마을금고 홍민수 이사장의 3대가족이 노래를 선물했으며, 우감2리 건강체조팀이 노익장을 과시하고 지역가수 배하나, 현아씨가 열창으로 할매할배의 날을 축하했다.

 참석 어르신들은 풍성한 먹거리와 손자손녀들의 재롱에 외로움을 잊고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