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12일 민·관·경 합동으로 관내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불법주정차 단속 및 사용실태조사에 나섰다.

 이 날 예천군, 예천경찰서, 예천지체장애인협회, 예천군장애인협회 후원회에서 함께 참여해 단속과 병행해 홍보활동을 펼쳤다.

 먼저 예천농협, 용문사, 감천 예천박물관 주차장을 찾아 장애인전용 주차구역의 주차차량을 대상으로 주차가능 표지 부착여부를 확인하고 계도활동을 전개했으며, 표지의 문제점과 보완점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예천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단속과 홍보로 장애인전용 주차구역이 제 역할을 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주민들도 장애인들에 대한 배려가 생활속에서 실천될수 있도록 함께 노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은 주차가능 표지를 부탁하지 않은 자동차는 주차나 정차가 불가하며, 장애인 탑승 없이 주차할 경우 불법주차에 해당돼 10만원의 과태료와 표지 회수 처분을 받게 된다.

 또한 위조 및 변조된 주차표지를 부착하거나 표지의 차량번호와 자동차 차량번호가 다를 때 과태료 2백만원과 표지회수 및 재발급 제한 규정을 적용한다.

 더불어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를 방해할 경우에는 5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을수 있으며, 특히, 중증장애인이나 휠체어 사용 장애인, 목발사용 장애인의 경우 자동차를 미는 행위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평행(이중) 주차도 주차방해행위에 해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