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천면 새마을단체(협의회장 임기주)가 27일 오전 8시부터 유천면 성평리와 사곡리에서 마을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새마을자조협동사업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40여명의 회원들은 각자 농사 준비에 바쁜 시기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비포장도로 농기계가 들어가기 어렵고 비만 오면 걸어 다니기도 힘들었던 2개 마을 (성평리, 사곡리)의 농로길 150m를 포장했다.

 더불어, 부녀회원들은 점심과 새참을 준비하는 등 함께 힘을 보태 농로포장이 순조롭게 추진됐다.

 임기주 협의회장은 “본격적인 농번기 이전에 주민들이 하루라도 앞당겨 편히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협조해 준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해 새마을이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천면새마을단체는 새마을자조협동사업 뿐 아니라 환경정화활동, 소외된 이웃돕기 등 각종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더불어 살기 좋은 유천면 만들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새마을자조협동사업은 예천군이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전문적인 기술을 요하지 않는 소규모 포장 공사에 레미콘과 용접철망, 거푸집 등 관급 자재를 지원하고 새마을지도자들이 자력으로 농로를 포장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고령화로 인해 일손부족이 심각해지는 농촌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한몫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