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이현준)과 (재)세계유교문화재단이 공동주관하는 2015 삼강주막 막걸리축제가 ‘나그네 반기는 酒 한사발’이라는 주제로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3일간 풍양면 삼강주막에서 열린다.

 올해 6회째를 맞는 삼강주막 막걸리축제는 첫날인 31일 오후 6시 30분 안동MBC 라디오 공개방송 개막 축하공연으로 조항조, 우연이, 서지오, 문연주, 오로라, 이병철, 김정연, 양양, 나도경, 박미영, 신동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해 신나는 무대를 선보인다.

 둘째 날인 8월 1일에는 ‘2015 삼강주모 선발대회’가 삼강주막을 홍보하고 대한민국 대표 주막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마련된다.

 이번 대회는 총 상금 규모가 4백20만 원으로 대한민국 성인여성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 대회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세계유교문화재단(☎054-851-7184)으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개막 축하공연 외에도 다양한 공연(마술, 저글링, 트로트, 통기타 등)과 관광객 참여형 레크리에이션(막걸리 CF왕, 막걸리 빨리 마시기, 삼강댄스타임, 타임이벤트 삼강주막 막걸리 맛보기, 천하장사 선발대회)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해 관광객의 참여와 흥미를 유도한다.

 그리고 전시 프로그램으로 우리나라 대표 술 막걸리 기획전, 돌담길 갤러리, 예천군 50년사 사진전, 음주예방 캠페인이 진행되며,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가상음주체험(무료), 민속놀이 체험, 떡메치기 체험(유료), 거리화가 그림 그리기 체험(유료)등이 마련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부대행사로는 매일 오후 1시에는 삼강주막 막걸리를 무료로 시음할 수 있는 삼강주막 막걸리 Time과 함께 건전한 음주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도 펼칠 방침이다.

 특히, 무더운 날씨를 고려해 행사장에 대형 그늘막을 설치하고 휴식 공간 마련을 위해 제방에 들마루를 설치해 관광객들의 불편을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김수현 문화관광과장은 “휴가철을 맞아 진행되는 예천 삼강주막 막걸리축제는 어른뿐만 아니라 아이들까지 가족이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놀이가 마련되어 있으니 군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삼강주막은 내성천과 금천, 낙동강이 만나는 나루터에 1900년 무렵 지어진 주막으로 낙동강 1,300리에 마지막 남은 주막이다.

 2006년 마지막 주모가 세상을 떠나고 허물어져가던 것을 옛날 모습으로 복원해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으며, 시원한 막걸리에 배추전, 두부, 묵 등을 안주삼아 사라진 옛 주막의 정취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