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창고등학교(교장 정재형)가 3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온라인 개학에 발맞춰 본격적인 원격교육 준비에 들어갔다.

 범정부차원의 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비대면 방식으로 ‘원격수업 운영 방안’에 대해 교사들에게 안내하고, 학교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교사들 또한 온라인 개학과 원격수업 준비를 위해 교과별 및 학년별 협의회를 가졌다.

 더불어 실시간 원격교육 플랫폼을 활용하여 학생들과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연습해 보는 등 원격수업에 대비하고 있으며, 수업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간 쌍방향 수업 외에도 다양한 방식의 수업을 연구하고 있다.

 실시간 쌍방향 영어 수업에 참여한 2학년 학생들은 “화상 수업 방식이 처음이라 어색하기도 하지만 재미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수업을 진행한 도기철, 김효진 교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학교 교육에 대비하기 위해 새로운 수업방식을 연구하여 학생들에게 재미있고, 의미 있는 수업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입학을 앞둔 1학년 학생은 “개학이 자꾸 미뤄져서 불안한 마음도 들었지만 담임 선생님께서 매일 연락하고 안내해 주셔서 안심이 된다.”고 밝혔다.

 남병규 교감은 "학생 개개인에게 충분한 학습을 제공하여 수업 공백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