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과 치유를 위한 서원의 등 점등식 봉행

자비로운 마음이 꽃피는 세상 염원 예천e희망뉴스l승인2020.05.20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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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기 2564년 부처님 오신날을 찬탄하고 개심사지 오층석탑 1009주년 연등회의 일환인 ‘코로나19 극복과 치유를 위한 서원의 등 점등식’이 20일 오후 7시 봉행됐다.

 이 자리에는 예천불교 사암연합회 청오 도문(보문사) 회장스님을 비롯한 각 사찰 대덕스님, 예천불교연합신도회 도월 이현재 회장과 각 사찰 신도회장이 참석했으며, 김학동 군수, 신동은 군의장, 홍승하 민주평통 예천군협의회장, 이달호 예천농협조합장, 김민식 예천축협조합장이 함께 했다.

 앞서 예천불교총연합회(회장 벽담 청안)는 코로나19 여파로 연등행사를 전면 취소하는 것으로 검토했으나 지난 6일 생활방역으로 전환됨에 따라 약식으로 점등식을 가지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점등식에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하여 일반 주민과 신도들은 초청하지 않았다.

 또한 사암연합회 회원스님들과 신도회 임원, 기관단체장 등 50여명만이 참석해 전원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소독을 실시했으며, 생활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좌석을 배치하고 차분한 분위기속에 의식행사를 가졌다.

 이날 집전은 원산스님이 맡았으며, 명종 5타를 시작으로 삼귀의례, 반야심경 독경, 현종스님(장안사)의 축원, 봉행사, 봉축사, 축사, 발원문, 점등, 탑돌이,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예천불교사암연합회 도문 회장스님은 봉행사를 통하여 “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공생의 윤리를 부정하는 것이며, 우리 모두의 면역력을 체계적으로 파괴하는 탐욕이라는 바이러스”라고 밝히며, “중생을 떠난 부처는 없고 고통의 사바세계를 구제함이 바로 평화의 불국정토세계를 구현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학동 군수는 축사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지역 소상공인과 군민들을 위해 기도해 주심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 코로나19 극복과 원도심과 신도심의 상생을 통한 경제 활성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개심사지 오층석탑은 예천읍 남본삼거리 백두쇼핑 맞은편에 위치해 있으며, 보물 제53호로 고려 현종 원년(1010)에 건립됐다.

 이중 기단 위에 5층의 몸돌을 올린 탑으로 아래 기단 각 면에 머리는 짐승이고 몸은 사람인 문관 복장의 12지 신상이 조각되어 있으며, 윗 기단에는 물건이나 무기를 든 팔부중상이 조각되어 있는 균형미를 갖춘 아름다운 석탑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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