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통명농요보존회(회장 최부열) 제30회 정기발표공연이 5일 오전 11시 예천읍 통명농요 전수교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정기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당초 계획보다 한 달 정도 일정을 미뤘으며, 다른 지역의 공연팀은 초청하지 않는 등 행사규모를 대폭 축소했다.

 아울러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및 체온계 비치, 방문자 출입대장 작성 등 방역 지침에 따라 진행됐다.

 먼저 예천통명농요 이상휴 보유자와 예천 전통소리 문화예술 보존회 최수인 회장이 함께 예천아리랑으로 문을 열었으며, 예천공처농요보존회가 축하공연으로 흥을 돋웠다.

 이어 예천통명농요보존회 회원들이 구성지고 맛깔난 농요로 선인들의 멋과 흥을 전하며,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이 자리에서 김학동 군수는 “코로나19로 군민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때 우리 농요가 전해주는 고된 노동의 극복과 화합의 의미를 되새겨 새로운 예천을 만들어 나가는 원동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