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농업기술센터가 15일 오전 9시 30분 경북도립대학교 영주실습장에서 ‘2020년 예천군농업인대학 한우아카데미과정 현장 실습교육’을 가졌다.

 이 날 이호준 박사(경북도립대학교 축산과 강사)의 지도하에 한우 인공수정 이론 및 실습교육이 진행됐으며, 앞으로 인공수정을 체계적으로 학습해 송아지 생산비 절감을 통한 축산 농가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특히, 군은 한우아카데미과정을 코로나19 예방과 교육생들의 실습 참여 기회를 높이기 위해 두 개 조로 나눠 15일 A조를 시작으로 B조는 22일에 실습을 가질 예정이다.

 최효열 소장은 “인공수정은 한 발정기에도 수차례나 정액을 주입할 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 수태율이 향상되어 자연교배가 불가능한 개체도 번식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배운 기술을 잘 활용해 농가의 소득증대와 농업발전, 더 나아가 예천한우가 전국 최고의 명성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우아카데미과정은 만 19세 이상 만 49세 미만 청년농업인 한우 농가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앞선 지난달 9일 개강해 암소 조기선발 및 씨수소 선정, 송아지관리 및 질병관리 등 한우사육 이론교육을 가졌으며, 이후 한우 개량 및 비육 등의 이론과 임신진단 현장실습, 맞춤형 집단 컨설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