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인 김채윤씨(예천읍, 61세)가 전국 최초로 출시한 쪽파 종구 진액이 면역력증진에 탁월한 효과를 보여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건강식품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예천쪽파 종구는 씨 파로 전국에 보급되고 있어 그 인지도가 매우 높은 작물이며, 피로회복, 탈모예방, 면역증진, 변비개선, 감기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채윤씨는 예천읍 고평리가 고향으로 예천초, 예천여중, 예천여고를 졸업했으며,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몸이 아픈 고령의 부모님이 안타까워 39년 만에 귀향했다.

 귀향을 결심하고 무엇을 하고 살지 생각하던 중에 어린 시절 부모님이 만들던 쪽파진액을 생각하고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먹기 편하고 건강에도 좋은 쪽파 진액을 개발해 건강식품으로 출시하게 됐다.

 옛날방식 그대로 만들어진 쪽파 종구 진액은 예천쪽파의 미국 수출과 함께 지역 농업인들에게 농산물 가공분야에 새로운 발견으로 신선한 충격을 주기에 충분했다.

 예천쪽파 종구 진액은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방식으로 생산해 판매하고 있으며, 건강보조 식품으로 충분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대내외적인 어려움속에서도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어 수요량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이로 인해 예천쪽파의 새로운 판로 개척으로 예천쪽파 종구 가격 형성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예천쪽파 종구 진액 출시는 어려운 농업 환경을 한 사람의 관심과 애정으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예천쪽파 종구를 대내외적으로 홍보하면서 새로운 농가소득 작목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좋은 사례”라고 밝혔다

 김채윤씨는 “쪽파 종구 진액이 출시되기까지의 과정은 전문지식 없이 도전한 일이라 말로 설명이 어려울 정도의 고난의 연속이었다”며 “정성으로 만든 쪽파 종구 진액이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수 있는 작은 디딤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