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대통령기 전국남녀 양궁대회를 겸한 2015 컴파운드 3차 대회 개막식이 12일 오후 4시 청복리 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렸다.

 개막식에는 이현준 군수, 이철우 군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도기욱 도의원, 김기찬 대한양궁협회 부회장, 관내 각급기관단체장, 12개읍면 체육회장, 여성단체 회장단, 양궁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전국에서 고등부·대학부·일반부 등 총 96개 팀 4백여명의 선수 및 임원진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먼저 우승기 반납과 선수선서에 이어 이현준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먼저 2015 코펜하겐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한 기보배, 김우진, 구본찬 선수와 선수 및 임원진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활의 고장 예천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좋은 성적 거두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찬 대한양궁협회 부회장은 “대회가 원활히 진행될수 있도록 힘써 준 이현준 군수님과 경북양궁협회 관계자들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한국양궁이 세계 최고의 경기력을 유지할수 있도록 모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주었으면 한다”는 정의선 대한양궁협회장의 대회사를 대독했다.

 본 경기는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오는 17일까지 5일간 실시되며, 2015 컴파운드 3차 대회는 오는 14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2012 런던올림픽 2관왕인 광주시청 소속 기보배 선수와 남자 리커브 세계랭킹 1위인 청주시청 김우진 선수, 2015 코펜하겐 세계양궁선수권대회 2관왕인 안동대 구본찬 선수 등 국가대표 선수들과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불꽃튀는 접전을 펼칠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