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천면 예천천문우주센터가 코로나19에 지친 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오는 10월 11일 저녁 7시부터 ‘별밤에’ 행사를 유튜브로 생중계 추진한다.

 이 날 행사는 ‘너에게 묻노라’, ‘연탄재’ 등으로 유명한 호명면 태생의 안도현 시인의 서정적인 시와 통기타로 심금을 울리는 가수 인디언 수니의 음악이 어우러져 가을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입니다.

 또한 이육사 시인의 ‘한개의 별을 노래하자’, 윤동주 시인의 ‘별헤는 밤’ 등을 낭독하고 해설까지 곁들이며, ‘내 가슴에 달이 있다’, ‘나무의 꿈’, ‘스타리 스토리 나잇(Starry Story Night)’ 등을 노래한다.

 이와 함께 10월 11일부터 1주일 간 별과 시를 주제로 지역 예술가들의 기획전시전도 함께 병행한다.

 행사 관계자는 “코로나에 지치고 채인 긴 나날이었지만 어김없이 찾아 온 반가운 계절 가을”이라며 “요즘 가을 밤하늘을 바라다보면 반짝반짝 별들은 물론 목성과 토성도 밝게 빛나고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이번 행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한 시간을 살아가는 수많은 이들에게 작은 위안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행사 문의는 홈페이지(www.portsky.net)나 전화(054-654-171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