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오는 20일까지 실시되는 을지연습에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18일, 19일 양일간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직접 참관 및 군사장비 전시 등 체험행사를 실시한다.

 양일간 참관을 희망하는 지역민들은 누구나 군청 1층 로비에 전시된 군사 장비를 둘러보고 건빵을 시식할 수 있으며, 참관 희망하는 단체 등은 안보영상 시청 및 훈련 상황에 따른 메시지 처리와 대처상황을 참관하고 전쟁을 가상한 연습상황을 엿볼 수 있다.

 특히, 18일에는 국가주요 시설인 예천 양수발전소에서 테러범 침투를 가상한 지하발전소 폭파상황이 연출되며, 인질테러 발생으로 벌어지는 화재진화 및 인명구조 상황, 피해시설물 복구 및 사태수습 등 5개 기관·단체 1백여명이 훈련에 참가하는 실제훈련을 전개된다.

 이외에도 19일에는 관내 일원에서 비상사태 시 지역민의 인명피해 최소화에 역점을 두고 실질적인 주민 대피와 차량을 통제하는 불시 민방공 대피훈련이 진행된다.

 예천군 관계자는 “이번 을지연습은 국지도발 대비훈련과 위기상황에 대비한 실전적인 연습으로 완벽한 국가비상대비 태세를 확립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히고 군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을지연습은 평시의 국지도발‧국가위기관리 연습과 전쟁발발 시 국가 총력전 연습을 통해 완벽한 국가비상대비태세 확립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전시업무 수행절차를 숙달시키기 위해 매년 1회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비상대비 훈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