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햅쌀 미국·캐나다 수출 선적식이 6일 오전 10시 30분 개포면 경진리 예천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학동 군수를 비롯한 송문흠 NH농협 예천군지부장, 이달호 예천농협조합장, 강평모 우일음료 대표, 농가, 관계자 등 20여명이 함께 했다.

 이 날 수출길에 오르는 예천 쌀은 올해 수확한 햅쌀로 예천군 농협쌀조합 공동사업법인에서 도정·가공했으며, 미국 34톤, 캐나다 24톤 등 총 60톤 규모다.

 선적식을 마친 햅쌀은 출향인이 운영하는 부산의 희창물산(회장 권중천)을 통해 미주 최대 유통업체인 H마트(회장 권일연)에서 판매된다.

 앞서 군은 지난 달 6일 H마트사와 유통상생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예천의 우수한 농·특산물 이미지 제고와 수출 확대를 통한 농가소득증대 등 상호 교류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달호 조합장은 “이번 수출을 발판으로 고품질 예천쌀의 위상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수출물량과 수출국가가 꾸준히 확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학동 군수는 “우리 지역에서 생산된 고품질 쌀이 H마트 체인점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홍보·판매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H마트사와 지속적인 업무 제휴로 수출 확대와 유통활성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