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읍 지내리 소재 예천농산물가공지원센터 준공식이 20일 오후 3시 30분 현지에서 열렸다.

 이 날 김학동 군수를 비롯한 김은수 군의장, 도기욱 경북도의회 부의장, 안희영 운영위원장, 군의원, 강성조 경상북도부지사, 신용습 경북농업기술원장, 전이향 NH농협 군지부장, 이달호 예천농협조합장, 김민식 예천축협조합장, 농산물 가공창업교육 수료생, 농업인 학습단체 임원 등 1백여명이 참석했다.

 준공식은 경과보고, 의식행사, 감사패 전달, 개회사, 축사, 제막 및 테이프컷팅, 가공시설 참관, 농산물가공제품 전시부스 관람 및 시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학동 군수는 “예천농산물가공지원센터가 생산 중심 농업에서 식품 제조, 가공, 유통 판매를 아우르는 6차 산업의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창업 기회 제공과 고용 창출로 지역 경제 발전은 물론 농가 농외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준공한 센터는 안전한 먹거리 보급과 농외소득원 창출 기여를 목적으로 총 28억 원의 사업비(국비 9억, 도비 1억5천, 군비 17억5천)가 투입됐다.

 이를 통해 연면적 608㎡ 2층 건물에 음료·건식·잼 농축 라인 등 62종 가공장비와 포장 시설 등을 갖췄다.

 또한 농산물 가공과 세척·절단, 건조·포장 등 다양한 가공품 생산 처리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예천군 농업인으로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농산물 가공창업교육과정을 수료한 후 제조법인에 참여할 경우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농업기술센터는 예비 창업 농업인을 대상으로 2019년부터 기초·심화반을 운영해 왔으며, 오는 6월부터는 마스터 과정을 진행해 농산물 가공 상품 개발과 창업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