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용문사 천불탱

유형문화재 제349호 예천e희망뉴스l승인2021.05.2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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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 개의 불상을 세로 168cm, 가로 234cm의 한 화면에 가득 그린 불화이다.

 전체 크기는 세로 206cm, 가로 236cm이다.

 다불사상(多佛思想)을 근거로 조성되었는데, 이는 언제 어디서나 부처님이 존재한다는 대승신앙의 한 형태이다.

 5폭의 삼베를 이어 만든 붉은 바탕에 백선으로 결가부좌한 천불의 모습을 표현하였다.

 존상의 얼굴과 신체는 육색(肉色), 나발은 청색으로 옅게 채색하여 시각적인 단순함을 추구하였다.

 붉은 바탕의 위아래에 조금 여백이 있을뿐 전체 화면을 여래의 상체로 가득 채웠는데 가로줄, 세로줄을 맞추어 배치하여 매우 질서 정연한 느낌을 준다.

 삼세불(三世佛)이나 오방불(五方佛)과 같은 특정한 여래는 보이지 않으며, 각기 다른 수인을 하고 있다.

 실제 존상의 수는 1008위로 천불과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지만 천불의 신앙적인 의미가 중요하다.

 화면의 하단과 상단에는 구름을 그려 천상세계를 표현했다.

 화기(畵記)를 통해 조성 시기가 숙종 35년(1709) 임이 확인되어 현존 천불탱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주지 두잠, 희인, 희욱, 대규, 혜학 등 많은 승려와 시주자의 참여로 제작되었다.

 18세기 초 불교 신앙 체계의 한 단면을 살펴볼 수 있어 도상과 형식 연구의 귀중한 자료이다.

 ■지정번호: 유형문화재 제349호

 ■소 재 지: 용문면 내지리 391

 ■소 유 자: 용문사

 (예천문화원-예천문화재대관에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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