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창중고 부지내에 살고있는 A모씨가 모은 생활쓰레기를 해결하기 위해 29일 예천읍 남녀의용소방대와 예천읍새마을 회원들이 두팔을 걷고 나섰다.

 현장에서 예천군·읍 공무원, 남녀대원들과 회원 등 50여명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악취가 나는 쓰레기 분리수거에 구슬땀을 아끼지 않았으며, 굴삭기 1대, 집게차 1대, 청소차 2대, 암롤박스 3개가 동원됐다.

 특히, 이 자리에 김학동 군수, 도기욱 경북도의회 부의장, 신향순·신동은 군의원이 참석해 봉사참여자들을 격려하고 힘을 보탰다.

 이번에 청소한 생활쓰레기는 가전제품, 폐지, 합성나무류, 잡목, 고철, 병류, 플라스틱류 등등 약 20여톤이며, 그동안 악취와 침출수, 비산먼지 등으로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고 여러 가지 환경문제를 일으켜 왔다.

 이 날 분리수거로 얻은 수익금은 A모씨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예천읍남녀의용소방대 대원들은 “지역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이웃을 도울수 있어 무엇보다 기분이 좋다”며 “늘 지역이 필요로 하는 곳에서 소임을 다하는 의용소방대가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