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장애인 교통안전 경북순례단이 28일 오후 1시 30분 예천군을 방문해 장애인 쉼터 행복한 家 앞에서 환영식을 가졌다.

 교통사고 장애발생 예방 및 사회인식 개선을 위한 경북순례단은 (사)한국교통장애인 경북협회 주관 아래 매년 시행되고 있다.

 곽재룡 순례단장 및 단원 6명은 홍보차량 3대를 이용해 울릉도를 제외한 도내 시·군을 4박5일간 순회하며, 교통 3惡(음주운전, 안전띠 미착용, 졸음운전) 추방을 주제로 교통사고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안전한 운전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순례단은 코로나19 확산예방을 위해 최소한의 인원으로 구성됐으며,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노선을 축소해 운영됐다.

 이 날 환영식에는 김학동 군수, 윤성준 주민복지실장이 참석해 순례단을 환영하고 축하꽃다발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지역 교통장애인들이 참여해 온 몸으로 교통사고의 심각성을 알렸다.

 이어 예천경찰서 교통관리계 순찰차의 안내에 따라 예천군청과 읍내일원을 돌며,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을 위한 대군민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완희 (사)한국교통장애인협회 예천지회장은 “교통 3악으로 인한 교통사고로 자신과 가족, 그리고 타인의 생명과 행복을 빼앗는 일이 더 이상 없었으면 한다”며 “생활속 안전한 운전습관이 모두를 행복하게 만드는 토대가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북순례단은 29일 오전 10시 경북도청 경화문광장에 집결해 결의대회와 함께 해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전국에서 매년 20만 건 이상의 교통사고가 발생하며, 그로 인해 3천여 명 이상이 사망하고 30만 명 이상이 부상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0년 전국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09,654건으로 사망자는 3,081명, 부상자는 306,194명이며, 경북내에서 발생한 건수는 13,104건으로 사망자 395명, 부상자 19,500명으로 보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