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새마을부녀회(회장 강석자)가 22일 유천면·지보면을 시작으로 26일까지 4일간 12개 읍·면별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가진다.

 지난해에 이어 올 해 행사도 코로나19 확산예방을 위해 각 읍·면에서 개별적으로 추진하며, 새마을부녀회원, 새마을협의회 등 총 600여명이 참여해 김장김치로 이웃사랑을 실천할 예정이다.

 먼저 22일 지보면새마을부녀회가 지보면행정복지센터에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가졌으며, 새마을협의회가 힘을 보탰다.

 앞선 지난 8월 도화리 일원에 회원들이 직접 손수 심은 모종을 틈틈이 시간 날 때 마다 키운 배추를 사용해 의미를 더욱 뜻깊게 했으며, 소화1리 임영숙 부녀회장이 고춧가루를 찬조해 따스함을 더했다.

 이 날 회원들을 정성을 다해 담근 500포기 김장김치를 국가 유공자 등 취약계층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직접 전달하고 따스한 정을 전했다.

 또한 유천면새마을부녀회·협의회는 오전 9시부터 유천면행정복지센터에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열고, 사랑으로 담근 김장김치를 홀몸노인 등 면내 취약계층에게 소중히 전달했다.

 특히, 사랑의 김장 나누기 현장에 김학동 군수, 이미영 석송회장, 면장, 기관단체장이 참석해 격려를 아끼지 않았으며, 이희정 새마을회장과 임원진들이 행사장을 순회방문해 새마을 가족들의 이웃사랑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힘을 보탰다.

 강석자 예천군새마을부녀회장은 “우리 부녀회원들이 정성을 다해 담근 김장 김치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선물이 되었으면 한다.”며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더불어 행복한 예천을 만들기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희정 새마을회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에 이웃을 위해 두팔을 걷고 나서준 새마을가족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앞으로 예천군새마을부녀회가 주관하는 사랑의 김장 나누기는 23일 용문면(종합복지관), 24일 효자면(복지회관)·은풍면(행정복지센터)·감천면(김현숙 회장 자택), 25일 예천읍(강춘자 회장 자택)·용궁면(복지회관)·개포면(황산2리 경로당)·풍양면(행정복지센터), 26일 호명면(엄춘희 회장 자택), 보문면(새마을회 사무실) 순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약 6천포기 상당 김치를 관내 취약계층과 홀몸어르신, 경로당 등에 각각 전달하고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위로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