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2관왕 고교신궁 김제덕 선수를 위한 동네잔치가 28일 정오 예천읍 예천손칼국수에서 열렸다.

 이 날 잔치는 (사)한국여성유권자연맹 예천지부 한현숙 회장이 앞장서 마련했으며, 김제덕 선수가 맛있는 떡을 준비해 훈훈함을 더했다.

 또한 지부회원들과 양사모 회원들이 정갈하게 음식을 차려 대접했으며, 참석주민들은 한마음으로 기쁨을 나누고 김 선수의 도쿄올림픽 무용담으로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김제덕 선수는 감사의 사인회를 열어 정성을 다한 사인으로 감사의 인사를 대신해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김제덕 선수는 “내일처럼 기뻐하는 여러 어르신들의 칭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마을어르신들의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노력하고 작은 것 하나에도 감사할줄 아는 훌륭한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마을잔치를 준비한 한현숙 회장은 “마냥 어린줄만 알았던 김제덕 선수가 이렇게 속깊게 성장해줘 무엇보다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밝고 건강하게 오래도록 선수생활을 유지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