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명면 금능1리 출신의 이상연 ㈜경한코리아 대표이사가 16일 경남경영자총협회 제132회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회장에 추대됐다.

 이상연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내외적인 어려움이 가중된 상황에서 중책을 맡게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모두가 함께 상생발전하는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보다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남경총은 지역 노사관계 문제 해결과 고용 및 일자리 창출,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ESG 지원 등 기업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는 지역 경제단체다.

 경남경총 회장 임기는 3년으로, 지역 경제혁신, 일자리, 노사민정, 지역 협업, 인적자원 개발, 동남권 메가시티 발전 등 다방면으로 경제계를 대표해 활동해야 하는 중책을 맡고 있다.

 이상연 대표이사는 고향 예천과 경남을 대표하는 출향기업인으로 아름다운 나눔활동과 노사상생의 기업경영으로 대내외에 이름을 알렸다.

 특히, 미래를 이끌 존경받는 기업인으로 선정된 것을 비롯해 다년간 최고경영인상, 중소기업 경영혁신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2007년 동탑산업훈장, 2009년 경남메세나상 대상, 2009년 산업경제대상, 2014년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경영부문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보여 앞으로 경총 발전에 큰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회장직은 오는 23일 제39회 경남경총 정기총회 결정을 거쳐 본격적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 대표이사는 그동안 중소기업융합중앙회 6·7대 회장을 역임했으며, 경남지역발전협의회 이사장, 글로벌 선도기업협회 경남지회장, 경남오페라단 후원회 회장을 함께 맡고 있다.

 또한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장, 대구·경북 인재 육성을 위한 학사회관 건립 모금 추진위원장, 재경대창중고 총동문회장, 예천경제인포럼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예천중총동창회장을 맡아 고향과 모교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21 창원시 기업 명예의 전당에 헌정되는 영예를 안았으며, 모교후배인 도쿄올림픽 양궁 2관왕 김제덕 선수의 오랜 후견인으로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이상연 대표이사는 호명초, 예천중(14회), 대창고(13)를 졸업하고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한국방송통신대학의 문을 두드렸으며, 창원대학교에서 경영학과 석사를 취득하고, 62살이 되던 해에 ‘기업의 전략적 녹색지향성이 경영성과에 미치는 연구’라는 주제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아 만학의 꿈을 이뤘다.

 가족으로는 아내 성혜숙 씨와의 사이에 아들 형제를 두고 있으며, 고향 호명에는 형수와 조카인 이형식 군의원이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