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명면 금능1리 출신의 ㈜경한코리아 이상연 대표이사가 경남경영자총협회 제39회 정기총회에서 회원 만장일치로 제16대 회장에 취임했다.

 이번 정기총회는 23일 창원호텔 3층 목련홀에서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최소한의 인원으로 추진됐으며, 김희용 경남도 일자리경제국장, 이상목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장, 정진용 한국노총 경남본부 의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앞선 16일 이상연 대표이사가 경남경영자총협회 제132회 이사회에서 회장에 추대됐다.

 이상연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하여 “오미크론 확산으로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지역 경제계를 대표하는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우선 현재 당면한 현안을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회관 건립환경을 조성하고 상생의 노사문화 정착과 기업 체질 혁신을 위한 경영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회원사 간 상호보완적인 경영정보를 공유해 업종별 전문성 제고와 포스트 코로나 이후 트렌드를 대비하는 데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 날 취임한 이상연 회장은 노사 상생의 모범 기업인으로 대내외에 널리 알려져 있으며,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아름다운 기업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자랑스런 예천인이다.

 그동안 경남 창원에서 자동차부품전문기업인 ㈜경한코리아를 경영하며, 미래를 이끌 존경받는 기업인 선정, 최고경영인상, 중소기업 경영혁신부문 대상을 수상하고 2021 창원시 기업 명예의 전당에 헌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더불어 2007년 동탑산업훈장, 2009년 경남메세나상 대상, 2009년 산업경제대상, 2014년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경영부문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보여 왔다.

 한편으로 중소기업융합중앙회 6·7대 회장을 역임했으며, 경남지역발전협의회 이사장, 글로벌 선도기업협회 경남지회장, 경남오페라단 후원회 회장 등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앞으로 이상연 신임회장은 3년동안 경남지역 경제계를 대표해 경제혁신, 일자리, 노사화합, 지역 협업, 인적자원 개발, 동남권 메가시티 발전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중책을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