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양(우망, 풍천)초등 총동창회(회장 고성기) 제26회 정기총회를 겸한 화합 한마당 잔치가 28일 오전 10시30분 모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현준 군수, 이한성 국회의원을 비롯한 안희영 도의원, 이형식 군의원, 박종서 풍양면장 및 면내 각급기관단체장 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전국 각지에서 동문가족 4백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고성기 회장은 인사말에서 “풍양, 우망, 풍천초등학교 연합 총동창회가 더욱 발전할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며 “오늘 행사로 동문 여러분들이 고향의 정을 느끼고 정담을 나누는 즐거운 하루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총동창회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재대구총동창회 권오건 회장, 재경총동창회 전병무 회장, 재부산총동창회 배명기 회장에 대해 각각 공로패를 전하고 노고를 치하했다.

 감사·결산보고가 있었으며, 임원개선을 통해 고성기 현 회장을 참석회원 만장일치로 유임했다.

 2부 화합한마당 잔치에서는 풍양의 자랑인 공처농요시연이 있었으며, 6시 내고향 국민안내양 김정연 씨가 특별초청돼 신바람 나는 트로트로 행사장을 뜨겁게 달궜다.

 또한 각 기수를 대표하는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흘러간 옛노래로 선후배간 하나되는 흥겨운 시간을 가졌으며, 푸짐한 경품으로 동문의 정을 전했다.

 한편, 이날 풍양면자율방범대(대장 백남훈) 대원들은 차량통제와 안전을 맡아 행사를 더욱 훈훈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