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학생오케스트라(YES)가 대창고등학교에서 2일부터 4일까지 2022학년도 여름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여름 캠프는 방학기간 동안 집중적인 연습으로 개인별 역량을 강화하고 오케스트라의 중요한 부분인 단원들 간 하모니를 위한 화합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캠프는 단원 69명과 지도 강사 12명이 참여해 매일 오후 2시부터 9시 30분까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파트 별로 장소를 나누어 추진됐으며, 마지막 날에는 대창고등학교 소강당에서 캠프 연주회를 가져 유종의 미를 거뒀다.

 캠프에 참가했던 한 학생은 “2학기에 참가 예정인 청소년 관현악 어울림 한마당과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을 앞두고 걱정과 부담이 있었는데 이렇게 집중 연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며 “단원들과 소통하며 협업하는 과정에서 함께 성장하는 기쁨을 배웠다.”고 밝혔다.

 대창고 이승선 음악교사는 “음악을 통해 단합하며 문화·예술적 역량을 향상 시키는 모습에서 아름다운 앙상블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악기와 함께하며 단원들이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끼고 자존감이 부쩍 높아진 것 같아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학생오케스트라(YES)는 60년 전통 대창고등학교 관악부가 교육부로부터 2012년 학생오케스트라로 선정됐다.

 현재 관내 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해 학교 축제와 정기 연주회 등을 통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올해 초 대창고등학교 100주년 기념 연주회를 가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