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노인복지관(관장 김정표)이 31일 오전 10시 은풍면 오류2리 경로당에서 마을재생 프로젝트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은풍면(면장 최성렬), 무조건 출동 재난지킴이(회장 한상우), 청년포럼(회장 김해일), 예천자율방범2대(대장 강현욱), 예천제일적십자봉사회(회장 이운자), 자유총연맹 청년회(회장 권정학) 등 5개 단체 임원 및 마을 거주민 등 총 50여명이 함께 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소멸위기의 마을과 봉사단체를 연계하여 소외된 마을의 외부단절 현상을 극복하고 마을환경 개선을 통한 관광마을 육성으로 마을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은풍면 오류2리는 24가구로 37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고령화로 인해 소멸위기에 있는 마을이다.

 이에 예천군노인복지관은 은풍면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하여 오류2리를 수혜마을로 선정하고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금년 12월까지 마을재생 프로젝트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날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2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먼저 주 1회 사랑의 장바구니 지원, 월 1회 원스톱 차량지원으로 마을 어르신들의 불편한 교통편 해소를 통한 생활의 편의를 제공한다.

 또한 농번기 인력난 해소를 위해 농촌 일손 돕기와 마을 벽화 및 꽃길조성, 집수리 지원 등 마을 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하고 우리동네 마을축제를 열어 지역의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김정표 관장은 “마을재생 프로젝트를 통해 고령화와 소외로 인해 소멸위기에 처한 오류2리 마을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환경개선을 통한 관광거점마을로 거듭나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마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